'MLB 트레이드 시장 최대어' 소토, 김하성과 함께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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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트레이드 시장 최대어' 소토, 김하성과 함께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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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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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트레이드 시장의 최대어 후안 소토(24)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해 김하성과 함께 뛴다.

샌디에이고는 3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 트레이트를 단행해 소토와 조시 벨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경쟁자였던 CJ 에이브럼스를 비롯해 맥켄지 고어, 루크 보이트, 로버트 하셀 3세, 제임스 우드, 할린 수사나 등 6명의 선수를 워싱턴에 내주고 소토와 벨을 데려왔다.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 중 1명인 소토의 거취는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최대 관심사였다. 그는 지난달 워싱턴의 15년 4억4000만달러 계약 연장 제안을 거부했다는 사실이 공개된 뒤 메이저리그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가 됐다.

워싱턴은 올해 초 제안한 13년 3억5000만달러 조건보다 상향 조정했으나 소토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다. 이에 2024년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할 소토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수많은 팀의 제안이 쏟아졌는데 최후의 승자는 샌디에이고였다.

소토는 2015년 워싱턴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래 통산 56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1 569안타 119홈런 358타점 399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65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는 2019년 타율 0.282 34홈런 110타점 110득점을 기록하며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소토와 함께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벨은 2016년 빅리거가 됐고 통산 799경기 타율 0.266 127홈런 454타점 410득점 OPS 0.824를 기록 중이다. 올스타에도 한 차례 뽑힌 바 있다.

샌디에이고는 소토와 벨의 영입을 위해 출혈도 감수했다. 팀 내 최고 유망주인 에이브럼스와 고어를 내준 데다 지난 3월 뉴욕 양키스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보이트를 다시 트레이드로 내보냈다. 또 하셀 3세와 우드, 수사나 등은 유망주 상위권에 올라 있는 선수들이다.

당초 이번 협상 카드에 포함됐던 호스머가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대신 보이트가 워싱턴으로 떠나게 됐다.

그렇지만 호스머도 샌디에이고에서 더 뛰기 힘들었다. 샌디에이고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트레이드를 단행, 호스머와 유망주 맥스 퍼거슨과 코리 로시어를 내주면서 투수 제이 그룸을 받기로 했다.

또 샌디에이고는 유망주 빅터 아코스타를 내주고 신시내티 레즈의 브랜든 드루리를 영입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드루리는 올해 92경기에 나가 타율 0.274 20홈런 59타점 62득점 OPS 0.85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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