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원도심 활성화’ 국내외 건축 전문가 뭉친다
  • 김무진기자
‘대구 원도심 활성화’ 국내외 건축 전문가 뭉친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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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일주일간 ‘2022 대구 국제 도시설계 스튜디오’ 개최
60여명 전공 학생·전문가 참석… 현장 답사·주민 인터뷰 진행
팀별 지역 활성화 방안 집중 연구·아이디어 창출 후 11월 공개

국내·외 대학 도시계획·건축 전공 대학생 및 교수들이 대구에 모여 도심재생 등 원도심 활성화 등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대구시는 6~12일 일주일간 대구시 창의도시재생지원생터 ‘창의공간 온’(중구 경상감영길 39) 등지에서 ‘2022 대구 국제 도시설계 스튜디오’를 연다고 4일 밝혔다.

‘리빙랩’(Living LAB·사용자가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용자 참여형 혁신실험공간’) 형식으로 열리는 행사에는 독일 칼스루헤대, 벨기에 브뤼셀자유대, 국내 5개 대학(한남대·대구대·경상대·건국대·숭실대) 60여명의 도시계획·건축 전공 대학생 및 전문가가 참석한다.

도시설계 스튜디오는 교과서적인 이론과 바람직한 도시 조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실제 부지(site)를 대상으로 실험·적용하는 과정을 뜻한다.

국제 도시설계 스튜디오는 참가자들의 현장 답사, 지역 주민과의 인터뷰 등으로 시작된다.

9일에는 독일 칼스루헤대학 엥엘 교수, 벨기에 브리쉘자유대학 카사벨라 교수의 도심재생 관련 해외 정책 및 사례 전문가 특강이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다. 또 대구시 도시재생 관련 전문가 및 NGO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세미나도 마련, 향후 대구시 도시재생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도시설계 스튜디오 대상지는 북성로 인근 대구 원도심 및 경부선 주변 지역으로 도심 내 후적지, 철도 부지 주변 등이 포함된 지역이다.

1905년 건설된 경부선 철도는 120년 가까이 운행되며, 대한민국 물류 대동맥으로서 대구의 경제발전을 이끌었지만 대구 도심의 성장·확장에 따라 현재는 도심 생활권을 남북으로 단절시켜 효율적 토지 이용 및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다 대구 원도심은 현재 도시재생사업 및 정비사업, 주택건설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돼 각 사업지들과 원도심의 연계성을 높이고, 경부선 북쪽으로 원도심 기능을 확산시킬 수 있는 도심재생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같은 상황에 발맞춰 이번 스튜디오에선 대구 원도심 재생, 경부선 주변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및 토지 이용계획, 공간설계, 실행전략 등의 도출을 위한 논의를 펼친다.

참가자들은 팀을 꾸려 도심 현장을 무대로 현장 답사 등에 나서 경부선 주변 지역 활성화 방안을 집중 연구하고, 창의적인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찾은 후 각 학교로 돌아가 오는 9월 말까지 도시설계 작품을 발전·보완한다.

이후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2022 대구 창의도시재생위크’에서 최종 팀 단위 결과물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대구 국제 도시설계 스튜디오를 통해 국내·외 도시계획·건축 관련 전공 대학생 및 석학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제안되길 기대한다”며 “글로벌 이슈 및 새로운 도시계획 패러다임을 공유함으로써 역사성 깊은 대구의 원도심을 확산·연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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