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만에 10만명 아래
휴일 검사건수 감소로 전날(7일) 신규 확진자 10만5507명보다 5만215명(47.6%) 줄어 지난 1일(4만4654명) 이후 7일 만에 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주 후반부터 확진자 증가세가 다시 가팔라지고 있어 이번주 일일 확진자는 15만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1주전 대비 확진자 증가폭은 지난주 초반 1.1~1.2배 수준으로 낮아져 지난달 ‘더블링’에서 크게 둔화했지만, 다시 속도가 붙기 시작해 지난 6일 1.35배, 전날(7일) 1.43배까지 올랐다. 지난주 최대 12만명에 육박했던 하루 확진자가 1.3배로 늘기만 해도 이번주 15만명을 훌쩍 넘게 된다.
특히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 증가와 느슨해진 휴가지 방역, 검사를 미루는 휴가자 등이 겹쳐 정점 규모를 더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대체로 8월 중하순 20만명 이내, 15만명 정도에서 유행이 정점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휴가철 변수로 이달 말 20만명을 넘어설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북은 23개 시·군서 34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5893명)보다는 41.9% 감소했지만 1주일 전(2398명)보다 42.6%, 2주일 전(1771명)보다 93.1% 각각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구미 743명, 포항 579명, 경주 443명, 영주 268명, 경산 245명, 칠곡 163명, 김천 126명, 안동·상주 111명, 영천 92명, 문경 85명, 울진 73명, 의성 72명, 예천 58명, 성주 46명, 영덕 43명, 청도 34명, 고령 33명, 청송·영양 30명, 봉화 20명, 군위 14명, 울릉 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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