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고용·투자유치 ‘성과’
  • 모용복선임기자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고용·투자유치 ‘성과’
  • 모용복선임기자
  • 승인 20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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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62개사 중 49개사 기준
올해 상반기 성과조사 발표
코로나·기업경제 부진 불구
상반기에만 지난해 전체 比
82% 투자 유치 달성 ‘쾌거’

출범 3주년을 맞은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가 다양한 분야의 유망기술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투자 유치액이 늘어나는 등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9일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에서 특구 내 연구소기업, 첨단기술기업 및 지역특성화 육성사업 참여기업 등 62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상반기 성과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성과조사에서는 상반기 매출액, 신규 고용인원, 투자 유치, 기업의 우수사례 등을 조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우수기업도 선발했다. 조사 결과 응답기업 49개사를 기준으로 올 상반기 매출액 58억3000만 원, 신규고용인원 65명, 투자유치액 368억1200만 원이었다.

투자유치액 부문에서는 코로나19 및 경제 환경의 악화로 기업경기가 매우 부진한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전체 기준 투자유치액인 447억3200만 원 대비 올 상반기에만 벌써 82%를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투자유치 우수기업에 ㈜에이엔폴리, 대기업 연계 판로 우수기업은 ㈜노드톡스, 매출액 우수기업에는 ㈜리스트벤처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3개 기업을 선정했다.

포항시는 지난 2019년 6월 전국 최초로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돼 기술핵심기관인 포스텍과 RIST 등 공공연구기관의 우수한 R&D를 기반으로 신기술 창출, 성과 확산, 사업화 촉진을 위해 첨단신소재 등의 R&D역량 강화 및 산·학·연·관 혁신주체간 협력을 통한 기술 이전 사업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구 출범 3년 동안 포항시 강소특구육성센터에서는 공공유망기술의 사업화와 중소·벤처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육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148건의 기술 이전, 연구소기업 27개 설립, 첨단기술기업 3개 지정 및 신규기술 창업 43건 등을 달성했다. 또 3년 동안 지역의 29개 기업이 기술 이전 사업화(R&BD)에 선정돼 총 49억9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김상우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장은 “강소연구개발특구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설립되고 기업이 성장해 지역 인재 고용에도 성공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과학기술 기반의 지역 주도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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