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정명훈, 피아니스트로 경주 여름밤 클래식 선율 수놓는다
  • 박형기기자
마에스트로 정명훈, 피아니스트로 경주 여름밤 클래식 선율 수놓는다
  • 박형기기자
  • 승인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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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4일 한수원프리미어콘서트
‘마에스트로 정명훈 실내악 콘서트’
경주예술의전당서 솔리스트들과 협연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사진>이 피아니스트로 무대에 서는 실내악 콘서트가 경주에서 열린다.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한수원프리미어콘서트 ‘마에스트로 정명훈 실내악 콘서트’가 오는 9월 24일 오후 7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막을 올린다.

‘한수원프리미어콘서트’는 지역에선 쉽게 접하기 힘든 고품격 대형 공연을 선보여 경주 지역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증진시키고 있다.

정명훈은 1974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국제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하며 피아니스트로서 음악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뉴욕 매네스 음대와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공부해 1981년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임명됐고 베를린 필하모닉,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빈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라 스칼라 필하모닉 이외에도 런던과 파리의 주요 오케스트라 등 세계 최정상급 교향악단을 지휘했다.

미국에서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뉴욕 필하모닉,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보스톤 심포니, 시카고 심포니,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와 공연했다.

정명훈은 실내악에 대해 ‘서로 힘을 합쳐 만드는 음악’이라며 실내악의 중요성에 대해 여러 번 강조해 왔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정명훈과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비올리스트 김사라, 첼리스트 송영훈,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와 함께한다.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 1번, 슈베르트 피아노 오중주 ‘송어’를 연주할 예정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솔리스트들이 앙상블 멤버로 참여해 그 어느 때보다 수준 높은 공연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정명훈이 이끄는 실내악 공연, 그 사실만으로도 놓칠 수 없는 시간이 될 것이다.

본 공연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티켓 오픈으로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가는 VIP 12만원, R석 10만원, S석 8만원, 시야제한석 6만원으로 경주 시민 및 경주 소재 학교 학생, 기업직원은 신분증이나 증빙자료 제시 시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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