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5대 1 경쟁률 기록
분양가 4억8000여만원
16일 당첨자 발표
최근 진행한 ‘대구 수성알파시티청아람’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2400여명의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분양가 4억8000여만원
16일 당첨자 발표
당첨되면 3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에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무순위 청약은 일반분양 당첨자가 계약한 뒤 계약 포기나 청약 당첨 부적격으로 주인을 찾지 못한 가구에 대해 청약을 받아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 것으로 청약통장이 필요 없어 일명 ‘줍줍’으로 불린다.
15일 대구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진행한 수성알파시티청아람 해약 가구인 전용면적 84㎡ A타입 2가구 모집에 2411명이 몰려 12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 비용을 포함해 4억8000여만원으로 지난 2018년 분양 당시 가격과 같다. 주변 동일 면적의 아파트 실거래 가격이 8억원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시세 차익이 3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무주택 가구 구성원만 신청할 수 있는데도 청약자가 많이 몰린 이유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16일이며, 계약일은 30일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20%이며, 잔금 80%는 계약일로부터 2개월 이내 납부하면 된다.
대구도시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6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이 아파트는 즉시 입주가 가능한 데다 3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청약자가 많이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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