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與, 희망·감동 주는 책임정당 거듭나도록 앞장”
  • 손경호기자
김기현 “與, 희망·감동 주는 책임정당 거듭나도록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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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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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혁신 기치 다시 올릴 것”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은 16일 “저를 포함한 우리 당 구성원들이 하루빨리 전열을 재정비해 국민의 삶에 희망과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책임을 다하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 치열하게 노력하겠다”며 “제가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예기치 못한 이 비상상황이 민주당에게 반짝 호재가 된 건 사실이지만, 저는 이 진통이 건강한 새 생명을 출산하기 위한 산고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당 정상화에 앞장서겠다는 메시지로 당권 도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우리 당은 사막에서 장미꽃을 피워낸 바 있다”며 “이번에도 이 진통을 잘 수습하고 국민이 바라는 보수혁신의 기치를 반드시 다시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이 유력한 이재명 의원을 향해서도 견제구를 날렸다. 그는 이 의원이 전날(15일) 당대표가 되면 특검·탄핵 등 주요 현안을 당원투표로 결정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명분은 당원들의 참여를 보장하겠다는 것이지만, 이것은 허울 좋은 명분일 뿐”이라며 “그 속내는 이 의원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개딸’들을 동원해 자신의 대권가도에 방해되는 당내 견제 세력을 모두 제거하겠다는 섬뜩한 의도가 아닐까 싶다”고 주장했다.
 
또 이 후보가 ‘권력이라는 것은 내가 가진 의사를 원치 않는 상대에게 관철해 내는 일이다. 누가 반대한다고 해서 못한다면 이는 정치가 아니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는 “이런 ‘개딸식 팬덤정치’를 지속한다면 민주당은 언제든 또다시 폐족의 길로 들어설 것이 자명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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