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전한 유행 확산세에다 연휴로 검사를 미룬 사람들이 몰린 영향으로 전날(16일) 확진자 8만4128명보다 9만6675명(114.9%)이나 급증했다. 지난 4월 13일 19만5387명 이후 126일(18주일) 만에 가장 많다.
지난달 후반까지 이어지던 ‘주간 더블링’은 사라졌지만, 1주일 전보다 19.1% 증가해 1.2배 수준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2주일 전보다 50.8% 늘었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에 비해 폭증했지만 20만에는 못미쳤다. 다만 18일도 확진자가 더 증가할 가능성은 있다. 최근 1주일간(8월 11일~17일) 일평균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11만9100명이다.
방역당국은 전날 유행 정점이 하루 확진자는 8월 중 20만명 안팎, 위중증 환자는 9월 초 최대 800~900명, 하루 사망자는 최대 100~140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북은 엿새 만에 다시 7000명대로 늘어났다.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23개 시·군에서 해외 입국자 41명을 포함, 7550명이 확진됐다.
지난 11일 7126명 발생 이후 3000~6000명대를 보이다 6일 만에 700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261명)보다 77.2% 늘었으나, 1주일 전(8512명)과 비교하면 11.3% 줄었다.
지역별로는 포항 1691명, 구미 1261명, 경산 867명, 안동 540명, 김천 497명, 경주 489명, 칠곡 410명, 영천 314명, 문경 250명, 상주 216명, 영주 179명, 예천 163명, 청도 122명, 의성 98명, 성주 94명, 봉화 85명, 울진 76명, 청송 59명, 군위 45명, 고령 41명, 영덕 34명, 영양 18명, 울릉 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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