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회적경제는 주요한 법·제도적 체계 등을 갖춘 도입기를 지나 고용·매출 등 양적으로 성장하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불평등과 양극화 심화 및 경제 위기 등에 따른 시장의 한계와 자본주의 한계에 대한 성찰, 새로운 대안의 모색을 위한 시도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우리 사회 전반에 걸친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과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사회적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조직으로서 사회적기업이 출현하였다.
2007년 제정된 우리나라의 사회적기업육성법에 따른 후속 지원이 속속 진행되고 있는 지금. 사회적기업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영향의 양 날개 같은 두 측면을 포괄적으로 살펴보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2000년대 들어 노동불안정성 심화, 사회서비스 수요 증가를 배경으로 사회적기업이 창업시장에서 크게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정부의 적극적인 사회적기업 육성정책에 힘입어 크게 양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드론 산업은 군사와 미디어, 물류와 농업, 정보통신과 보험, 의학과 기상, 과학 분야에 이르기까지 이제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속속 진보(進步)되고 있다. 무인(無人) ‘드론’은 ‘낮게 웅웅 거리는 소리’. 벌이 날아다니는 소리에 착안해 붙여진 이름이다. 최근 드론의 인기가 하늘을 치솟고 있는 때. 드론전문기업들의 (예비)사회적기업인증 트랜드가 대세다. 드론의 용도가 크게 확대되면서 다양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가격하락과 소형화, 특히 이동성이 강화되면서 상업적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조만간 ‘1인 1드론 시대’가 도래할 거라는 전망도 속속 나오고 있다.
그야말로 드론이 지구촌을 24시간 감시하고 있는 셈이다. 드론고등학교와 대학의 드론학과도 꽤 인기다. 국토부는 드론 사고 예방과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2014년부터 드론자격증제도를 운영 중이다. 드론 조종 자격증 취득자는 2015년 873명에서 2019년 30,423명 정도로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지금까지는 드론 관련 기준이 세계기준과 크게 달랐다. 최근에는 전 세계 추세에 걸맞게 드론 용어는 물론, 드론의 성능을 기반으로 하는 국토교통부의 ‘드론조종자격제도 개선안’이 시행되었다.
최근 세계 무인기 시장은 기준 미국 54%, 유럽 15%, 아태 13%, 중동 12% 등으로 미국과 유럽이 79%를 차지하면서 과점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최다 드론 보유국인 미국은 120여종 1만1000 여대의 드론을 보유하고 있다.
드론으로 인한 세상의 변화 물결은 이미 빛의 속도로 진행 중이다. 이제 드론이 볍씨를 뿌리고, 자율주행 이양기가 모내기를 한 후, 스마트팜으로 가을 추수를 기다리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다.
최근 필자는 국가공인드론자격증 1종(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곱터)과 4종 무인동력비행장치(무인비행기, 무인헬리곱터, 무인멀티곱터) 자격증 4개를 취득하였다. 이 시대의 트랜드를 따라가은 흉내를 내 볼 참이다. 드론이 바꾸는 다가올 세상의 변화가 무척 흥미롭다. 또 어디까지 진화할 것인지? 늘 독자와 함께 두런두런 지켜볼 일이다. 역내외 최고 드론 전문가요. 드론 1세대인 코리아드론교육원 진종규 원장과 한여름의 무더위와 싸우며 드론 이론과 실무의 걸작(傑作)이 될 공저와 함께, 곧 열리는 제15회 우포반딧불 축제에서 멋진 드론 시범 비행과 청소년들의 드론 체험장도 준비 중이다. 그렇다. 이제, 드론이 꿈꾸는 무한한 비상(飛上)과 함께 최고의 드론 리더를 종종 꿈꾸어 본다.
김영국 계명대 벤처창업학과 교수·코리아드론(주) 자문교수·Saxophonist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