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과 새싹의 더 커지는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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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과 새싹의 더 커지는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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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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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6차 산업화’가 이미 농심(農心)과 농정(農丁)의 핵심 화두다. 통상적으로, 6차산업이 농촌융복합산업의 미래 먹거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 6차산업은 농촌에서 가용한 모든 유·무형의 자원이 큰 바탕이다. 특히, 농업(1차산업)과 식품과 특산품 제조가공(2차산업) 및 유통·판매·문화·체험·관광서비스(3차산업) 등이 서로 연계(1차x2차x3차=6차산업)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제 6차산업의 장점은 각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고 지역 주민이 직접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따라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블록체인(Block chain)등이 핵심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이미 4차 산업혁명과 연관된 다양한 기술의 급진전 속도가 엄청나다. 우리의 일상을 물론, 각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우리 사회 깊숙이 들어와 있다. 특히 농림축산 등 다양한 분야에는 10여개의 선도 기술이 속속 적용되고 있다. 특히 농식품부는 6차산업의 다양한 활성화를 위해 이미 ‘농촌 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전국 10개 지역에 6차산업 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기반을 구축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셈이다.

전 세계적으로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IoT) 등 ICT를 활용하여 농축산업과 타 부문의 융·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미래 정보통신기술이 집약된 지능형 농장 ‘스마트팜(smart farm)’이 ‘농촌융복합산업(6차 산업)’의 핵심 분야로서 크게 자리잡고 있다.

이유는 농촌융복합산업과 농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고, 또 과감한 산업체 지원 및 규제완화 등을 통한 6차산업 활성화 정책이 곳곳에서 주효한 편으로 6차산업의 다양한 콘텐츠 확충도 크게 진전되고 있다. 농촌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의 큰 장이 되고 있다. 이미 오래전 부터 시작된 농촌인구 및 고령화의 급증추세, 게다가 도시와 농촌의 심각해져가는 소득격차의 현상 등으로 점점 사라지는 농촌의 위기 상황이다. 이런 때, 6차산업은 농촌의 자원을 이용해 생산과 가공, 서비스의 융복합으로 연계하는 농촌융복합산업으로서 농촌의 새 활력소가 되고 있다.

지난주 펄떡이는 물고기 같은 6차산업의 명소요, 국내외 유수의 미래혁신을 위한 스마트팜의 선두주자인 진주의 ㈜드림팜(DREAM FARM)을 방문했다. 업력 10년 차에 걸맞지 않을 정도로 우뚝 성장한 모습이다. 농업과 바이오, 화장품과 식품사업 분야에 드림진 20여명과 드림PF10여 명이 스마트팜 큐브 개발 및 제작, 큐브운영을 위한 묘종, 배양토 등 농업부자재 유통분야와 스마트팜 큐브 농작물의 수매와 가공, 유통단계까지, 그야말로 원스톱시스템(one stop system)이 활발하게 작동하고 있다. 동업종의 특화된 리더답게 스마트팜 기반의 토탈 미래농업생태계를 완벽하게 구축하고 있는 셈이다. 즉, 드림팜-드림진-드림PF 형태로 스마트팜의 차별회된 트라이앵글(tri-angle) 비즈니스 모델이다. 특히, 뿔소의 뚝심 같은 대표(박향진)의 밤낮없는 노력의 결과인 국내외 새싹 큐브 및 신기술 관련의 특허(일본, 미국, 중국, 유럽연합 등)와 상표, 디자인 등록증이 큰 사무실의 멋진 인터리어처럼, 땀흘린 값진 결과의 상징이다.

유엔(UN) 산하의 WEP(세계식량계획)와 FAQ(식령농업기구)에서 세계 곳곳의 식량 위기가 임박했다는 주장이 이미 현실화되고 있지 않은가? 기후 위기로 인한 작물 공급면적의 축소 및 급감현상,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SCM)의 경색현상, 특히 전 세계적으로 식량안보가 가장 우선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규모는 170조 원, 한국시장은 3조 원 규모라, 스마트팜은 6차산업의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다.

왜냐하면, 이제 스마트팜이 6차산업 해결의 열쇠요, 나침반과 신호등의 역할을 하고 잇기 때문이다. 드림팜 곳곳의 첨단기술 보고(寶庫)인 큐브 속에서 오늘도 농촌 희망의 상징인 새싹의 미소가 더 커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김영국 계명대 벤처창업학과 교수·창녕군신활력추진사업단장및위원장(전)·색소폰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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