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김석기 사무총장을 비롯해 정희용 중앙재해대책위원장, 전국 시·도당 위원장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권 원내대표 지시로 중앙재해대책위원회가 가동됐다. 위원회는 당 총무국, 조직국 등과 함께 상황실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중앙부처, 유관기관, 지방자치단체 재난본부와 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24시간 모니터링을 했다. 지도부는 회의장 내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시·도당위원장들과 지역 피해를 파악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권 원내대표는 “매우 강한 위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힌남노가 한반도 인근으로 상륙하며 지난 밤사이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며 “이번 태풍으로 포항지역 피해가 상당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 원내대표는 “이번 태풍 위력 강했음에도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특히 어제 늦은 오후 긴급히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의 휴업 결정에도 행정 조치에 적극 협조했다. 기업도 재택 조치에 동참해줘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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