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연구원’ 31년만에 분리
  • 김무진기자
‘대구경북연구원’ 31년만에 분리
  • 김무진기자
  • 승인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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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안에 대구시 수용
‘대구정책연구원’ 새출발
31년간 대구시와 경북도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온 ‘대구경북연구원’이 마침내 분리된다.

대구시는 경북도가 제안한 대구경북연구원 분리에 대해 13일 전격 수용하고, 대경연 해산 후 대구시 자체 ‘(가칭)대구정책연구원’ 설립 계획을 공식 전달했다. 이는 경북도 뜻에 대한 대구시의 공식 답변이다.

대경연이 분리되면 대구시의 정책 방향에 맞게 전문화되고, 특화된 연구원으로 새롭게 거듭날 전망이다.

시는 대경연을 분리해 ‘(가칭)대구정책연구원’을 세워 시정에 맞는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대구 미래 50년 준비를 위한 시정전문 연구기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분리 절차는 연구원 해산 및 설립을 병행, 연구 공백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법인 해산에 따른 구체적인 사항은 시·도 실무협의회를 통해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 신규 법인 설립에 따른 사전 행정적 절차는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통해 간소화하고, 조속한 시일 내 연구원이 출범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정책연구원을 설립해 대구 시정에 맞는 발전 전략을 만들고, 미래 50년 준비를 위한 전문 시정 연구기관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1년 6월 개원한 대구경북연구원은 대구·경북의 공동연구기관으로 운영돼 왔으나 시·도가 다른 환경 속에서 개별 특성에 맞는 연구수행 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특히 2016년 3월 경북도청이 안동시로 이전하면서 각기 다른 시각의 연구를 다루기에는 한계가 많은 것으로 지적되며, 연구원 분리 목소리가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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