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태풍 무이파가 중국 상하이 남동쪽에서 중국 해안을 향해 북서진 하고 있다.

태풍 무이파가 북상하면서 15일 바람이 강하게 불 전망이다.

제주와 부산, 남해안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최대 순간 풍속 20미터 이상의 강한바람이 예상된다.

또, 제주도에는 모레 새벽까지 10~40㎜의 비가 내린다.

그 밖의 지역에는 구름이 많고, 늦은 오후부터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5㎜안팎의 빗방울이 쏟아질 예정이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에 발생한 태풍 ‘난마돌’은 오전 9시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370㎞ 부근 해상에서시속 5㎞의 속도로 동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94hPa, 강풍반경은 240㎞, 최대풍속은 시속 76㎞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오전 3시께 제주 남동쪽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태풍의 정보가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13호 태풍 므르복은 이날 오전3시 기준 괌 북동쪽 약 23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로 북진 중으로, 이 태풍은 16일 오전 일본 도쿄 북동쪽 약 2750㎞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소멸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