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이어 2차 방역지원 나서
방역차량·연막장비·인력 투입
압연공장 내부 살균·소독 실시
해충 매개체 감염병 발생 차단
포항시는 태풍 ‘힌남노’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포스코의 조기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응 일환으로 지난 16일 방역단을 지원한 데 이어 2차 방역지원에 나섰다.방역차량·연막장비·인력 투입
압연공장 내부 살균·소독 실시
해충 매개체 감염병 발생 차단
시는 22일 배수가 완료된 포스코 압연지역 23개 공장을 대상으로 공장내부의 살균·소독 작업을 진행했다. 방역작업에는 지난주 실시한 1차 방역에 더해 방역차량 총 26대와 연막장비 50여 대가 투입됐으며, 공장 내부 곳곳을 돌면서 연막소독을 실시했다.
태풍 복구작업을 끝낸 후 오후 5시부터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방역은 포항시 새마을 방역봉사단을 중심으로 포항시 남·북구 보건소 방역인력과 포스코 건강증진센터 직원 등 인력 100여 명이 투입됐다.
포스코 측은 지난 1차 방역 지원에 이어 배수가 완료된 공장에 추가적인 방역 지원을 요청했으며, 포항시 방역단은 위험요소에 대한 안전수칙 등 방역 관련사항의 철저한 사전교육을 거쳐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투입된 방역단은 침수된 공장내부와 설비 등을 살균·소독해 감염병 발생을 사전 차단하는 한편, 선제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해 해충 매개체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는 데 힘을 모았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침수지역은 복구 이후에도 수인성 및 감염병 매개체 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져 사전 억제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포스코의 빠른 정상화와 직원 여러분들의 건강을 위해 방역에 나서주신 새마을 방역봉사단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추가적인 방역이 필요할 시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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