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10월 6~8일 ‘빛의 궁궐 월성’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개방
역사·문화 체험·공연 마련
10월 6~8일 ‘빛의 궁궐 월성’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개방
역사·문화 체험·공연 마련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10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경주 월성(사적)’을 탐방할 수 있는 야간 개방 행사 ‘빛의 궁궐, 월성’을 개최한다.
지난 2016년 시작돼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경주 월성 야간 개방 행사 ‘빛의 궁궐, 월성’은 신라 왕궁 터인 월성 발굴현장의 조사 담당 연구원으로부터 직접 유적 설명을 듣고, 월성과 관련된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문화유산 활용의 장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해 진행했으나, 올해에는 발굴현장 개방과 체험 프로그램, 공연 등을 재개한다.
특히 각 프로그램과 행사 장소의 이름은 월성에 대한 삼국사기 등 문헌 기록을 활용해 구성함으로써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3일 동안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월성이랑’(‘월성’+‘이랑’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월성 발굴조사를 의미하며, 신라 화랑의 젊고 활동적이며 진취적인 이미지를 담고 있는 월성의 교육·해설 전담팀이다.)의 해설과 함께 월성 발굴현장을 1시간가량 돌아보는 ‘잠두조망(岑頭眺望-삼국사기 권 제43조 열전 제3 김유신(下)전에서 성덕왕이 월성의 언덕 위에 올라 주변 경치를 바라보았다(王登月城岑頭眺望) 전해진다)’을 하루에 2회 운영한다.
또 상시 프로그램으로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발굴현장 체험 ‘고고학자의 한 칸’을 비롯해 어린이 발굴 체험 ‘역사의 한 조각’, 목간에 소원 쓰기 체험 ‘주공지(周公智-월성 출토 신라 목간(木簡)에서 확인된 명문이며, 중국 주나라 무왕의 동생의 이름 ‘周公’과 존칭 ‘智’가 합쳐진 것으로 당시 신라 지배층이 중국의 문화와 사상을 받아들이며 중국 유명 인사 등의 이름을 사용하기도 하였다)의 꼬리표’, 유물 모양 키링 만들기 체험 등이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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