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해양치유산업육성자문委’ 출범
  • 김우섭기자
경북도 ‘해양치유산업육성자문委’ 출범
  • 김우섭기자
  • 승인 2022.0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관·연 등 해양 전문가 구성
3년간 자문 활동 시작 첫 회의
사계절 해양치유콘텐츠 발굴
인프라 조성·생태계 구축 논의
울진에서 건립중인 해양치유센터 조감도.

경북도는 27일 동부청사 대회의실에서 ‘경북해양치유산업육성자문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자문위원회는 경상북도 해양치유자원 관리 및 활용 조례에 따라 학계, 연구기관, 유관 기관 단체 등 해양치유산업 분야에 다양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구성됐다.

울진에서 건립중인 해양치유센터 조성사업과 조성 이후 활성화 방안 등 해양치유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정책 자문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이들 자문위원의 임기는 3년(22.9.27~25.9.26)이며 연임 가능하다.

회의는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정책설명, 울진해양치유센터 조성사업 추진현황 발표, 자문위원 정책간담회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자문위원회는 사계절 해양치유 콘텐츠 발굴 해양치유서비스 인프라 조성 해양치유산업 생태계 구축에 관한 여러 위원들의 심도 있는 자문과 의견교환이 있었다.

도는 해수욕, 온천욕, 산림욕 등 전국 유일의 삼욕이 가능한 울진의 해양치유센터 조성과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의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해양치유는 바닷바람, 파도소리, 바닷물, 갯벌, 백사장, 해양생물 등 바다 자원을 활용해 체질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등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의미한다.

독일·프랑스 등 서구권에서는 삶의 질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일찍부터 해양치유산업이 활성화 돼 왔으며, 코로나 이후 국민의 건강한 삶과 연안지역의 성장 동력을 이끌 신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해양치유산업 육성을 위해 2019년도부터 경북 울진을 비롯해 완도·태안·고성에 권역별 해양치유시범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또 2020년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제정과 2021년 12월에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기본계획을 확정·고시 하는 등 법과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해양치유산업은 삶의 질을 중시하는 최근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 매김하여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연안·어촌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6년 울릉공항이 개항될 경우 자연생태섬인 울릉도와 연계해 경북의 해양치유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