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스페이스오즈’ 복합공간 탈바꿈
  • 김무진기자
대구·경북 ‘스페이스오즈’ 복합공간 탈바꿈
  • 김무진기자
  • 승인 20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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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섬유회관 내 3·4층 위치
다양한 지원으로 이용자 늘어
제품제작·마케팅까지 한 번에
패션·봉제업체 협업공간 조성
일감창출·정보교류의 장 활용
올해 1층에 ‘스마트쇼룸’ 구축
대구 섬유회관에 조성딘 ‘스페이스오즈’ 내 호리존 스튜디오에서 쇼호스트들이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 지역 디자이너 제품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대구경북섬유직물조합 제공
대구·경북지역 패션 디자이너 및 봉제 업체들의 일감을 연계 지원하는 공간인 ‘스페이스오즈’가 최근 새로운 지역 스마트패션 플레이그라운드 복합공간으로 거듭나 눈길을 끈다.

‘스페이스오즈’ 및 ‘스페이즈오즈 플러스’는 각각 대구 중구 소재 섬유회관 3층과 4층에 위치한 다목적 공간이다.

4일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이들 2개 공간을 활용하려는 디자이너 및 봉제 업체들이 꾸준히 늘며 다양한 지원을 벌이고 있다.

우선 지난 2020년 조성된 스페이스오즈에는 텍스타일 오브제(원단 디스플레이존), 비대면 회의실, 재단실, 재봉실, 다목적 작업실, 호리존 스튜디오, 커뮤니티 존 등 원단에서부터 제품 제작까지 한 공간에서 이뤄지도록 제품의 다양한 마케팅 툴을 복합적으로 지원한다.

또 호리존 스튜디오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위해 고성능 카메라, 조명시설 등을 통한 상품 사진 및 홍보 영상 촬영,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도 적합한 공간으로 스페이스오즈 공간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다. 스튜디오 오픈 이후 안경, 의류 등 패션 제품에 대한 다양한 카테고리에 대한 촬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대구경북섬유직물조합은 지난해 10월 섬유회관 4층에 패션업체와 봉제업체 간 협업 공간인 ‘스페이스오즈 플러스’를 추가 조성, 확장했다.

오픈 이후 업종 간 협업을 통한 신규 일감 창출 및 꾸준한 정보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구경북섬유직물조합은 여기에 더해 올해 중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시가 지원하는 섬유패션산업활성화기반마련 사업인 ‘K-온라인 유통망 구축(모바일 AR·신체측정기반)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스마트패션 쇼룸 ‘스페이스오즈 라운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3D 가상의류, VR 런웨이 패션쇼 등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국내 패션 브랜드 실감형 가상 쇼룸을 섬유회관 1층에 꾸밀 계획이다.

스페이스오즈 라운지는 스페이스오즈, 스페이스오즈 플러스와 연계한 디지털 협업을 위한 공간으로 섬유회관을 스마트패션 플레이그라운드로 변화시키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기 대구경북섬유직물조합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대응 패션·IT·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가상의류 제작에서 실물 연계까지 가능한 스마트패션 ‘플레이 그라운드’를 조성, ‘패션테크’ 활성화를 위한 준비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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