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자원봉사 유공자 등 지역 내 숨은 영웅들을 위한 감사 이벤트를 마련했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자원봉사 유공자, 헌혈자, 경찰·소방 공무원, 출산 예정 임산부를 대상으로 ‘대구시티투어 무료 탑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앞서 대구시자원봉사센터와 헌혈의 집 2·28기념중앙공원센터에 대구시티투어 도심순환노선 무료탑승권을 각 200매씩 전달했다. 무료탑승권은 올해 선발된 자원봉사유공자와 10월 중 1회 이상 헌혈 참여자를 대상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또 24시간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경찰 및 소방 공무원은 탑승 시 공무원증을 제시하면 무료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올해 출산 예정인 임산부를 대상으로 대구미술관 외 3곳을 테마코스로 선정해 무료 대구시티투어 기회를 제공한다. 동반 1인 포함 무료로 진행하며, 참가 희망자는 오는 9일까지 대구시티투어홈페이지와 대구시관광협회(053-746-6407)로 예약하면 된다.

10월 중 ‘대구시티투어 타고 숨은 힐링찾기’ 이벤트도 펼친다. 이벤트는 대구시티투어(도심순환코스, 테마코스)를 이용하고 코스 내 생태관광지(두류공원, 앞산전망대, 수성못, 불로동고분군, 동화사, 사문진나루터, 디아크) 2곳 이상 투어 후 SNS(인스타그램 등)와 대구시티투어 홈페이지 여행리뷰 게시판에 생태관광지에서 찍은 인증 사진과 해시태그(#대구시티투어 #내추럴대구 #생태관광지 #찾았다힐링대구)를 달아 올리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뤄진다.

기념품은 동대구역관광안내소와 동성로관광안내소에서 수령 가능하며, 선착순 200명 대상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의 숨은 영웅들에게 깊이 감사드리고, 여행하기 좋은 계절에 대구시티투어를 마음껏 즐기고 체험해보는 기회 제공을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대구시티투어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