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경주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주요 농산물 지원 대상품목 선정과 품목에 따른 최저가격 결정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결정된 지원 대상품목(배, 토마토 등) 중 시장가격이 최저가격 미만으로 형성된 품목이 없어 올해 지원사업 대상은 없다.
주요농산물 최저가격 지원사업은 농협 등 계통출하조직을 통해 출하한 농가에 품목별 주요 농산물의 시장가격이 최저가격보다 하락했을 경우 그 차액의 일정부분을 보전하는 제도이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2019년 12월 경주시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시름에 빠진 지역 농업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행·재정적 근거 마련했다.
경주시는 향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고, 농업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사업이 앞으로 농업인들이 지속적인 영농을 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보장제도가 될 것”이라며 “지역 농업 경쟁력 제고와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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