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 개막...15~16일, 3년 만에 재개
  • 박형기기자
‘2022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 개막...15~16일, 3년 만에 재개
  • 박형기기자
  • 승인 202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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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와 지역예술인과의 협업 무대를 비롯해 지역 대표축제인 ‘신라문화제’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이 3년 만에 경주에서 열린다.

경주시와 (재)경주문화재단은 오는 15~16일 양일간 오후 6시에 월정교 특설무대에서 ‘2022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을 개막한다.

10일 경주문화재단에 따르면 ‘2022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은 그 이름에 걸맞게 첫째 날(15일) 국악페스티벌과 둘째 날(16일) 클래식 페스티벌로 구성된다.

15일 국악페스티벌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 ‘정순임’ 명창을 필두로, 12개의 출연팀이 국악의 정수를 보여준다. 출연팀은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현재 경주시 일대에서 ‘경주국악여행’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을 만나온 경주의 대표 전통예술 단체들이다.

또 퓨전 국악그룹 씽씽의 전 보컬로서 BTS보다 먼저 미국 공영라디오 NPR에 출연한 바 있는 가수 ‘신승태’가 함께 공연을 꾸밀 예정이다.

16일은 ‘방성호’ 지휘자를 중심으로 하는 국내 대표 오케스트라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 60인조의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함께 JTBC 팬텀싱어2에서 준우승을 거머쥐었던 팝페라 그룹 ‘미라클라스(김주택, 정필립, 한태인)’가 무대를 채운다.

또한 프랑스의 바이올리니스트 ‘프레데릭 모로’와 차세대 색소포니스트 ‘김성훈’, 그리고 경주의 클래식 기타리스트 ‘곽진규’의 협연도 볼 수 있다.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은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돌아온다. 올해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신선한 무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월정교와 교촌교 사이의 수상에 특설무대를 설치했다.

물 위에 비치는 월정교의 야경과 함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경주만의 정취에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연주를 더해, 국내 대표적인 국제음악제의 반열에 동참하겠다는 포부다.

이번 축제는 무료로 진행되며, 총 2천 석 규모의 객석이 마련돼 있다. 관람객 입장은 공연 1시간30분 전부터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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