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당국, 5년 간 현지실사 전혀 없어
정보 출처 따라 배출량 큰 차이
정보 출처 따라 배출량 큰 차이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국회의원(경기 군포)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석포제련소가 PRTR에 신고한 카드뮴의 대기 배출량은 연간 8kg이었는데, SEMS에 등록된 배출량은 연간 79kg에 달했다.
그런데도, 이 의원이 지난 4일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관련 내용을 질의할 때까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환경청인 대구지방환경청 또한 석포제련소에 대한 최근 5년간 화학물질 배출·이동량 신고 관련 현지실사 자료를 요청한 이 의원실에 최근 5년간 현지 조사가 없다고 답한 바 있다.
이학영 의원은 “석포제련소는 이미 대기배출 조작 전력이 있는 기업인데, PRTR 신고 정보와 SEMS 정보가 10배가량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환경 당국 그 누구도 이를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았다”며 “국정감사를 통해 화학물질배출량조사제도가 제대로 운용되고 있는지 들여다볼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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