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학교 생태전환교육 박차
  • 김우섭기자
경북교육청, 학교 생태전환교육 박차
  • 김우섭기자
  • 승인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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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교과 연계 환경교육 운영 권장
학생들 탄소중립 의무 실천 제고
경북교육청은 기후변화와 환경재난에 대응해 모든 교과와 연계한 환경교육 운영을 권장하고 초등학교에는 범교과학습 2시간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최근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6차 보고서는 산업화 이후로 인류가 지구를 가열시킨 것이 명백하고 이것이 갈수록 심해지는 폭염, 태풍, 홍수, 해수면 상승과 같은 극한 날씨와 뚜렷하게 연관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초·중학교 환경교육 의무실시와 관련해 다양한 환경교육 지원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기후 변화와 난개발 등 몽골의 사막화는 황사와 미세먼지 등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국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다.

영청 산자연중학교는 2016년부터 몽골을 방문해 사막화 방지를 위한 방풍림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포풀러나무(방품림)와 비타민나무(과실수) 2500여 그루를 식재해 사막화 방지를 위한 ‘생명·사랑·나눔의 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9월 27일부터 5박 6일간 일정으로 탄소배출권 확보 등 기후 관련 경제교육 등을 위해 몽골 해외이동수업을 실시해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청소년의 역할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월포초등학교(포항)는 우리 바다는 우리가 지킨다는 주제로 바다식목일에 플로깅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월포초 학생들은 2주간의 해양 및 기후환경교육을 통해 환경 훼손의 심각성과 중요성을 배우고, 바다식목일(5월 10일)을 맞이해 ‘월포의 바다, 우리의 미래 함께 지켜요’를 구호로 학생들 주도하에 학교와 지역 유관기관, 지역민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구성 플로깅을 진행했다.

동양초등학교(봉화)는 벼·콩·화분 재배 체험 등 식물 재배 학생생성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생태감수성을 함양하고 있다.

동양초 ‘학교에서 벼 키우는 아이들, 동양리틀포레스트’는 학생들이 6개월 동안 벼·콩 식물을 화분에서 키우며 생육과정 재배 관찰일지를 기록하는 학생 주도성을 함양하는 특색있는 학생생성교육과정이다.

학생들은 쌀 소비가 줄어드는 현시대에 자연에서 곡식들을 추수하는 과정과 벼의 열매인 쌀이 우리 밥상에 있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알게 됨과 동시에 생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태감수성을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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