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 열어 대한민국 대전환의 역사 만들어야”
  • 김우섭기자
“지방시대 열어 대한민국 대전환의 역사 만들어야”
  • 김우섭기자
  • 승인 2022.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청 4년만에 국정감사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상황
원자력 정책·TK통합신공항
공공의료원 문제 등 집중 질의
李지사, 군위 편입 질의 관련
“아픔있지만 약속은 지켜져야”
지방소멸 방지 농업 혁신 지적
농업대전환 프로젝트 관심 당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7일 오전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2년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상북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7일 오전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2년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상북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경상북도는 2018년 이후 4년 만에 도청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번 국정감사는 행정안전위원회 감사2반이 진행했으며 국민의힘 이만희(영천) 반장을 포함한 11명의 감사위원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은 이만희·정우택·김용판·조은희 의원이, 민주당은 김교흥·이성만·임호선·조응천·이형석·최기상 의원이 참석했으며, 기본소득당의 용혜인 의원도 참석했다.

이날 감사는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의 원인과 복구상황, 주민피해보상 문제에 대해 질의가 이어졌다.

또 경북도에 밀집한 원자력 정책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그리고 지방시대를 위한 정책과제에 대한 질의도 있었다.

조은희 의원의 경북의 변화와 메타버스 정책에 대한 질의를 시작으로 태풍 힌남노 피해 관련해서는 이성만 의원이 재난지원이 수도권에 비해 적은 이유에 대해, 김교흥 의원은 냉천 치수사업 관련된 경북도의 조치사항에 대해 물었다.

이철우 도지사는 태풍피해복구를 위해 경직된 의연금 제도 손질이 필요하다는 점과 정부가 경북에 추가지원을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특히 통합신공항과 관련된 군위편입문제에 대한 여러 의원의 질의가 이어졌고 이철우 도지사는 “공항은 대구경북의 새로운 역사로 팔을 하나 떼 주는 아픔이지만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며 행정안전위 의원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복지 관련된 질의들도 이어졌다.

정우택 의원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격차와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역설했으며 최기상 의원은 경상북도의 공공의료원 위탁운영 문제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비수도권은 의료진을 구하기 어렵다”며 “공공의료원을 경북대병원과 함께 운영해 지방의 열악한 의료서비스를 높일 수 있는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소방과 관련해서 김용판 의원은 소방청사 사고지 유해가스 배출장비 설치 문제를 이형석 의원은 원전 관할 소방서의 방사능보호복의 내구연한 초과를 지적했다.

또 복지시설과 직장 내 갑질 등에 대한 질의에서는 도지사가 직접 현장에 가보고 직원들을 만나 생생한 이야기들을 들어보고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이만희 감사반장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농업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당부를 했으며 이철우 도지사는 규모화를 이룩한 네덜란드 농업 사례를 소개하면서 지주를 주주로 만드는 경상북도의 농업대전환 프로젝트에 관심을 부탁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는 전쟁의 폐허 속에서 70여년 간 국민의 땀과 눈물로 만들어낸 기적의 역사이다”라 면서 “지방시대를 열어 기적의 역사를 더욱 빛나는 내일로 이어가는 대전환의 역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