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과 저생을 오가면서 펼쳐지는 반전의 스토리와 감동!
경북도청 동락관 공연무대에서 춤극 ‘연이(燕이)’가 오는 22일 오후 5시에 무대에 오른다. 아리예술단에서 기획·제작한 전통예술지역브랜드 두 번째 공연작품으로 한층 완성도를 높인 무대연출과 스토리로 관객들과 만난다.
안동 ‘제비원 미륵불과 연이 낭자’에 대한 설화를 재구성·창작한 춤극 ‘연이(燕이)’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성찰을 담고 있다. ‘연이(燕이)’는 모든 인간은 내면에 선과 악의 양면성을 모두 지니고 있다는 것, 인간은 끝없이 흔들리고 갈등하지만 자신의 선택과 결정에 따라서 더 아름답고 숭고한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원 설화에는 없는 등장인물들의 내면 흐름은 단조로운 이야기를 넘어 ‘모든 생명에 대한 존중’이라는 주제를 담아 아름답고 평화로운 삶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연이’, ‘김도령’, ‘저승사자’, ‘민휼’, ‘신비의 새’의 캐릭터가 출연하는 것 외에도 판소리를 하는 ‘저승사자’, ‘염라대왕’이 없는 ‘심판의 방’ 등 다양한 창의적 발상 위에 홀로그램 연출을 더해 관객들에게 재미, 흥미, 심미의 3요소를 선사하는 공연작품이다.
아리예술단은 2005년 설립 후 ‘불멸의 여인 논개’, ‘함께 아리랑’, ‘종천지애-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사랑’, ‘물처럼 바람처럼’ 등의 작품으로 서울을 비롯한 국내 무대와 미국·헝가리·베트남·라오스 등 국외에서 활발한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전통창작춤극 전문 공연예술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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