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非常’
  • 김우섭기자
예천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非常’
  • 김우섭기자
  • 승인 2022.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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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오리농장서 H5형 항원 검출
6개월만에 가금농장 AI 발생
방역당국, 고병원성 여부 검사
경북도가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벌이고 있는 모습.

예천의 한 종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돼 방역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18일 경북도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예천군의 한 종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해당 농장은 종오리 9800수를 사육하는 농가로 경북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실시한 AI 일제검사 중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이에 경북도는 H5형 항원 검출 확인 즉시 가축위생방역본부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출동시켜 사람, 차량 등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확인검사를 진행하며, 최종 판정까지는 1~2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될 경우 발생농장 반경 500m이내 전 가금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방역대 10km내의 가금농장 19개소 88.4만수에 대해 긴급예찰도 실시한다.

해당 농장 반경 500m 이내에 다른 가금농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금농장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이달초 충남 천안에서 포획된 야생 원앙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되며 정부는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하고 방역을 강화한 바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긴급 방역조치로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수본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농장진입로 생석회 도포, 축사 출입 전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외부 매일 청소 등 농장 4단계 소독을 철저히 준수해달라”며 “사육농가는 사육 가금에서 폐산·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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