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대책본부는 19일 오전 9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발생 대응 방안을 점검하는 한편 유관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종오리 농장은 경북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실시한 일제검사 중 H5형 항원이 검출됐으며 이에 방역대책본부는 신속한 오염원 제거를 위해 사육 중인 9,519수에 대한 살처분 명령을 내렸고 19일 살처분 및 매몰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긴급 조치사항으로 발생농장 입구 통제초소 설치, 가금의 이동을 막고 공동방제단 활용 농장 외부 소독을 했으며 아울러 발생지 반경 10km 이내 전체 가금농가에 대해 이동 제한을 명령했다.
방역대 내 가금농가 대상 임상예찰을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었으나 향후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 가금 농가별 전담관을 지정해 농가별 관리를 강화하고 공동방제단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는 등 취약지역 및 주요 도로 소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신속한 살처분과 차단방역을 위해 예비비 편성 등 모든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가금농장에서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경각심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가금농가 및 축산관련 시설에서는 방역시설을 꼼꼼히 점검하고 출입 차량 2중 소독을 포함한 농장 4단계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와 폐사 증가, 산란율·활동성 저하 등 의심 증상을 철저히 관찰해 이상이 있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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