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에 '안동출입국센터' 오는 31일 개소
  • 정운홍기자
국립안동대에 '안동출입국센터' 오는 31일 개소
  • 정운홍기자
  • 승인 20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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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지역 체류 외국인의 출입국 행정서비스 접근성 향상
오는 31일 개소를 앞둔 ‘안동출입국센터’ 모습.
국립안동대학교 내에 ‘안동출입국센터’가 오는 31일 개소해 경북 북부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출입국행정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안동출입국센터의 관할 지역은 안동시와 영주시를 비롯해 예천·봉화·의성·영양·청송군 등 7개 시·군으로 약 48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중이다.

안동출입국센터의 개소로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등 경북 북부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출입국행정서비스를 받기 위해 대구까지 왕복 258㎞ 이상을 이동해야 했던 불편함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관할 출입국관서(대구)와의 낮은 접근성 때문에 이동에 많은 시간과 비용 소요 및 외국 인력 유치에도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안동·예천 김형동 국회의원도 안동출입국센터 개소를 위해 그동안 행정안전부 및 법무부 출입국기획과, 대구 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수차례 면담을 갖는 등 정부조직법 소관 부처인 행정안전부 장관에겐 직접 서신을 보내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안동출입국센터는 경북 북부지역 체류 외국인의 외국인등록, 체류기간 연장, 체류자격 변경·부여 및 각종 신고 등 체류 민원 전반에 관한 업무를 처리하며 방문 전 사전예약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권순태 안동대학교 총장은 “안동출입국센터 개소를 통해 국립대학이 지역상생 및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적 역할을 강화하고, 안동시,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민의 불편 해소, 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형동 의원은 “안동출입국센터 개소로 인해 4800명에 달하는 경북 북부지역 체류 외국인의 출입국 행정서비스 접근성이 향상되고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이주민들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출입국센터가 개소되면 안동을 중심으로 한 경북북부지역 체류 외국인의 편의 증진은 물론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안동출입국센터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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