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차·헬기·상륙함 총동원… “목표점 향해 돌격”
  • 조석현기자
장갑차·헬기·상륙함 총동원… “목표점 향해 돌격”
  • 조석현기자
  • 승인 2022.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병대, 포항 일대서 12일 간 합동상륙훈련 실시
장병 6000여명 참여,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
한국군 단독 합동상륙작전 수행능력 검증 ‘성공’
26일 호국합동상륙훈련에 참가한 상륙군이 상륙기동헬기(MUH-1)을 이용해 작전지역으로 전개 후 이동하고 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해병대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포항 일대에서 ‘2022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합동상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6일 해병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포항시 북구 송라면 일대에서 상륙작전의 핵심국면인 해상·공중 상륙돌격이 실시됐다.

‘2022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실전적인 상륙군의 전투 임무 수행능력 향상을 중점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해병대는 상륙돌격 장갑차, 헬기, 상륙함 등 합동자산을 활용해 해안으로 돌격하며 목표지역을 확보했다.

앞서, 해병대는 지난 17일 육·해·공군 합동전력과 여건조성작전을 시작으로 탑재, 작전지역으로의 이동, 연습 등 상륙작전 수행 절차를 숙달했다.

훈련에는 해군·해병대 장병 등 6000여명, 상륙돌격장갑차(KAAV) 40여대, 독도함(LPH)·일출봉함(LST-Ⅱ)·공기부양정(LSF-Ⅱ) 등 함정 10여척, 수송기(C-130), 상륙기동헬기(MUH-1), 수송헬기(CH-47, UH-60) 등 항공기 50여대를 비롯해 다양한 전력이 참가해 한국군 단독 합동상륙작전 수행능력을 검증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다양한 적 위협을 상정한 복합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공군작전사령부, 특수전사령부, 육군항공사령부, 국군수송사령부, 국군화생방사령부, 국군심리전단, 사이버 작전사령부 등의 부대가 훈련에 참가했다.

김태원 해병대령은 “한국군 단독 합동 상륙작전 계획을 수립하고, 합동전력 운용 절차를 집중 숙달하며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임무가 부여되면 언제·어디서·어떠한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