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주민도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숨져
  • 김희자기자
울진 주민도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숨져
  • 김희자기자
  • 승인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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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에 주소 둔 44세 박모씨
사업차 현장 찾았다 참변 당해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156명이 숨진 가운데 울진군 주민도 사망자에 포함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울진군 후포면에 주민등록지를 둔 박모(44)씨는 2남 1녀 중 막내로 3년 전 형의 사업을 돕기 위해 인천으로 상경했다. 그는 이날도 사업차 현장을 찾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로부터 사망 소식을 전해들은 부모는 지난달 30일 오전 김동명 후포면장과 함께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병원으로 급히 상경했다.

이같은 사망 사실이 알려지자 울진군 안전 관계 부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 30분 긴급 대응회의를 갖고 지원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군 관계자는 박모 씨 사망과 관련해 “순천향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른 후 2일 울진군 후포면 소재 교회에서 수목장을 치르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후포면 소재 교회 장로인 부친은 “막내지만 유달리 이웃들에게 베푸는 것을 좋아했으며, 가족은 물론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앞장섰던 아들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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