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진흥기금을 활용해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1일 한국사학진흥재단(KASFO)에 따르면 사립대학, 지자체, 국·공립대를 대상으로 ‘2023학년도 행복기숙사 지원사업’ 신청을 예산 소진 때까지 받는다.

KASFO는 74개 행복기숙사 건립을 통해 4만8015명의 학생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 바 있다.

KASFO는 정부의 대학 규제 완화 정책 연계로 내년부터 △사학기관 직접 융자 방식 추가 △총사업비 지원 범위 확대 등의 제도 개선을 통해 사립학교 기숙사 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융자 조건은 최대 30년 이내(3년 거치 27년 상환), 금리는 연 1.5%(고정금리, 대손충당금 수준의 가산금리 별도 산정 예정)다.

총사업비 지원 범위를 90%에서 100%까지로 확대, 기숙사 신축·리모델링 등 기숙사 시설 확충에 필요한 재원을 폭넓게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내년 행복기숙사 지원사업은 예산 소진 때까지 수시로 신청을 받으며, 자세한 내용은 사학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