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직접적 공격 간주”… 여야, 강력 규탄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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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직접적 공격 간주”… 여야, 강력 규탄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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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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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수단·방법 총동원 대응
대한민국 비핵화 일관된 입장
北, 이성 찾고 올바른 판단하라”
민주 “두려움에 떨어야 했던
울릉 주민들 생각하면 분노”
빈틈없는 안보 태세 유지 당부
여야는 2일 북한의 서해상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 사회가 슬픔에 빠져있는 가운데 북한이 오늘 10발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쏘며 다중 도발을 기습 감행했다”며 “대한민국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으로 간주할 수 있으며 우리 군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이에 맞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한·미 동맹은 언제라도 ‘파이트 투나잇’(상시전투준비 태세) 준비가 완료돼 있다”며 “북한이 ‘미국과 남조선은 가공할 사건에 직면할 것’, ‘가장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등의 협박을 해도 대한민국 정부와 군은 우리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또 “북한 김정은 정권에 분명히 경고한다”며 “북한의 추가 도발과 7차 핵실험은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만약의 사태 발생 시 한·미 연합군은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일관된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언제라도 북한이 대화를 원한다면 그 문은 활짝 열려있다”며 “김정은 정권은 부디 이성을 되찾고 올바른 판단을 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 또한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북한의 도발로 인해 대피 명령과 공습경보 속에서 두려움에 떨어야 했던 울릉도 주민들을 생각하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규탄했다.

이어 “더욱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 이남의 대한민국 영해상 인근에 탄착한 미사일 도발”이라며 “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군사 도발”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격 의도가 없는 연례적인 방어 훈련을 핑계로 했다는 점에서도 명분 없는 도발로, 북한에 군사 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엄중하게 경고한다”고 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북한이 끝없는 고립의 길로 걸어 어가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군사 도발을 중단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군 당국은 철통같은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물샐틈없는 안보 태세를 유지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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