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화유산 세계인의 사랑 받는다
  • 김우섭기자
경북 문화유산 세계인의 사랑 받는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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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서 MOWCAP 총회 열려
한국 탈춤·내방가사 삼국유사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파란불
지난 2일 탈춤공원에서 진행된 ‘안동차전놀이’.
안동차전놀이.
경북도는 한국의 탈춤과 내방가사 삼국유사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및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으로 등재가 유력시 된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로부터 등재권고를 받은 이상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제17차 무형유산위원회(11.28∼12.3, 모로코 개최)에서 등재가 확실시 된다.

또 내방가사 삼국유사는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3일간) 안동에서 열리는 제9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총회에서 등재여부가 결정된다.

총회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만큼 등재에 유리한 상황이라 전망하고 막판까지 등재분위기 조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경북은 우리나라의 세계문화유산 13건 가운데 5건을 보유(38% 차지)하고 있다.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과 아·태기록유산 한국의 편액, 만인소 등 기록유산의 보고일 뿐만 아니라 미래 문화유산도 풍부한 곳이다.

또 이번 한국의 탈춤 18개 탈춤 종목 가운데 국가무형문화재인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와 도무형문화재인 예천 청단놀음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내방가사 삼국유사도 우리 지역과 연관성이 큰 기록유산으로서 이번에 유네스코로부터 그 가치를 인증 받게 되면 경북은 명실 공히 우리나라 세계유산의 중심지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된다.

특히, 한국의 탈춤이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가 될 경우,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전승·보존해온 하회마을은 세계유산, 세계기록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 등 3대 카테고리를 모두 보유하게 되는 역사마을이 될 전망이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사례라 그 의미가 크다.

경북도는 세계유산 최다보유 지역이라는 명성에 걸맞도록 세계유산의 보존·관리·활용에 각별히 힘써 나갈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토록 첨단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고, 국립세계문화유산센터가 우리 지역에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 전통유산의 연이은 유네스코 등재는 전 세계가 그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한 결과이다”며, “계속해서 우수한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더욱 전승·발전시켜 경북이 K-Culture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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