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50억 보다 40억 증액
1.4㎞ 하천구간 추가 편입
내년 착공… 2024년 준공 목표
1.4㎞ 하천구간 추가 편입
내년 착공… 2024년 준공 목표
영천시 고경면 소재 고도 소하천에 대한 정비사업이 행정안전부 사전설계 심의 결과 당초예산 50억원보다 40억원 증액된 사업계획 변경이 최종 통과됐다.
당초 설계에서 영천시 고경면 고도리 1.4㎞ 하천구간 사업 추가로 편입되면서 총 사업비가 90억원(국비 45억원, 시비 45억원)으로 결정이 된 것.
사업 구간인 영천시 고경면 용전리와 고도리 일원은 집중호우 시 소하천인 고도천이 범람해 지역주민이 고립되는 등 태풍 및 호우의 상습 피해 지역이다.
지난 2020년 1월 행정안전부 소하천 중기계획에 반영되면서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했다. 그해 2월 영천시는 하천정비사업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는 동시에 기존 용전리 1.5㎞ 사업구간과 더불어 고도리 1.4㎞ 미개수 구간에 대한 제방 신설을 포함하는 사업계획 변경을 추진했다. 당초 고도리 구간은 행정안전부 중기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시는 주민건의서와 서명부를 중앙부처에 전달하고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하는 등 수차례 관계 부처를 방문하며 협의를 지속했다. 결과 고도천 정비사업 구간을 기존 1.5㎞에서 2.9㎞로 늘이고 예산 40억원을 추가 편성하는 사업계획 변경안을 제출해 이번에 행전안전부 사전설계 심의를 최종 통과하게 된 것.
고도 소하천 정비사업은 예산이 확보되면서 내년 착공부터 2024년 준공까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하천제방 4.072㎞가 축조되고, 배수구조물 20개소, 하천 교량 8개, 취수보 3개소가 재개설되면 홍수예방은 물론 농업용수 공급, 교통 편의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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