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야마시, 자매도시 포항에 온정
  • 김대욱기자
日 후쿠야마시, 자매도시 포항에 온정
  • 김대욱기자
  • 승인 20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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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자발적 모금 등 900만원
힌남노 피해 복구 기부금 전달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 여섯번째)이 관광산업과 직원들과 함께 후쿠야마시민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해외 자매도시인 일본 후쿠야마시에서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 피해가 해외에 전해지면서 후쿠야마시를 비롯해 후쿠야마 시의회, 후쿠야마 국제교류협회, 후쿠야마 시민들의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된 900여 만 원이다.

앞서 후쿠야마시는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 피해가 보도된 직후 포항시민들의 안녕과 빠른 복구를 기원하며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으며, 이에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펼쳐 성금을 포항시에 전달하게 됐다.

후쿠야마시는 지난 2017년 11월 포항지진 발생 시에도 총 65만 엔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어 자매도시의 훈훈한 정이 돋보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외자매도시인 일본 후쿠야마시로부터 시민들의 마음을 모은 성금을 전달받아 감사하고, 성금은 피해 복구 및 수재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뜻깊게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후쿠야마시와 포항시는 지난 1979년 1월 자매도시 의향서를 체결한 후 공무원 파견근무, 대표 문화축제 상호 참가, 청소년 교류 등 43년간 다양한 교류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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