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대, ‘2022 산업혁신인재위크’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
  • 김형식기자
국립금오공대, ‘2022 산업혁신인재위크’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
  • 김형식기자
  • 승인 202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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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가 ‘2022년 산업혁신인재위크’의 일환으로 열린 ‘제3회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탄소복합재산업전문인력양성 등 51개 사업이 포함됨) 수행 기관(대학) 가운데, 각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의 석·박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업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경연대회다. 올해 3회를 맞이했으며 132개 대학원생팀이 산학프로젝트를 수행한 기업과 함께 대회에 참여했다.

금오공대는 현재 그린에너지산업화지원센터에서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 가운데 탄소복합재산업전문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참여기업인 ㈜카보랩과 함께 산학프로젝트를 수행한 CML팀이 이번 대회에 참여했다.

신소재공학과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CML팀(지도교수 노재승, 박사과정 이상혜, 석사과정 고종환, 오세윤, 전동표)은 ‘50um이하급 원료를 이용한 100x100x50mm 등방성 인조흑연블록 개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연구는 금오공대 신소재연구소에서 수행 중인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의 기초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 산학프로젝트로, 등방성 인조흑연블록 개발 성과가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등방성 인조흑연블록은 원자력, 열처리, 전자부품 및 자동차 산업 등 다양한 기초산업뿐만 아니라 금형 가공을 위한 방전가공용전극(EDM)에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원천 제조기술 및 생산 기반이 전무하여 국내 수요 전량을 일본, 독일, 미국 등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CML팀은 인조흑연 제조에 관한 전반적인 공정 기술 최적화를 통해 수요기업에서 요구하는 100x100x50mm급 인조흑연블록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노재승 신소재연구소장(그린에너지산업화지원센터장 겸무)은 “금오공대는 지난 15년간 이어온 인조흑연블록 제조 공정 국산화 연구를 바탕으로 현재 각 공정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인조흑연 국산화 실험실 구축 등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역 탄소전문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인조흑연블록 국산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팀장을 맡은 고종환 석사과정 학생은 “인조흑연 국산화라는 사명감 있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어려움도 많았지만 교수님과 참여기업, 그리고 관계 부서 담당선생님들의 도움으로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함께 노력한 팀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소재 국산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CML팀은 지난 9월 7일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예선을 시작으로 11월 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1차 본선과 11월 9일 산업혁신인재위크에서의 최종 발표 후, 11월 11일 열린 시상식에서 우수상에 해당하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산업혁신인재위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해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일산킨텍스에서 열렸다.

금오공대는 지난해 열린 ‘제1회 산업혁신인재위크의 2021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도 기계시스템공학과 김현우, 문선우, 이재백, 최현지 학생이 ‘가변형 주행로봇’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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