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원전, 폴란드 수출 프로젝트 ‘순항’
  • 박형기기자
한국형 원전, 폴란드 수출 프로젝트 ‘순항’
  • 박형기기자
  • 승인 2022.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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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폴란드 퐁트누프 부지
신규 원전사업 부지조사 착수
바르샤바서 공급자 심포지엄도
한수원이 한전기술 등 관련 회사들과 부지 조사단을 구성해 폴란드 신규원전 부지인 퐁트누프 발전소를 방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제공

폴란드 퐁트누프 부지에 신규원전 건설을 추진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신규원전사업을 위한 부지조사에 착수했다.

13일 한수원에 따르면 한전기술 등 관련 회사들과 부지 조사단을 구성해 9일(현지시각) 신규원전 부지인 퐁트누프 발전소를 방문했다.

조사단은 폴란드 신규원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민간 발전사인 ZE PAK 실무자들과 함께 냉각용수량, 전력망, 환경 등 부지 적합성을 확인하고 솔라쉬(Solorz) ZE PAK 회장을 만나 사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폴란드에서 현재 진행 중인 정부 및 민간주도 신규원전 사업에 대한 양국 기업간 긴밀한 협력을 위해 10일 폴란드 바르샤바 쉐라톤 그랜드호텔에서 폴란드 정부와 사업 관계자 및 현지 공급사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APR1400 공급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수원,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 폴란드 전력산업협회(IGEOS)가 공동 개최한 이 행사에는 한전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 팀코리아가 참여해 우리 원전기술의 우수성, 현지화 전략 등을 발표하고 폴란드 신규원전 사업 공급노형인 APR1400을 소개했다.


특히 기업간 분야별 B2B 회의를 열고, 한국과 폴란드 원전 관련 기업들이 상호협력 분야를 협의하고 인적교류를 확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 팀코리아는 Zarmen, APS Energia, Energomontaz, Ecol, Finow 등 13곳의 폴란드 현지 공급사들과 기자재 공급 및 운영정비 등에 관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고, 폴란드 신규원전 사업을 위해 기업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남요식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은 같은 날 임훈민 주폴란드 대사와 함께 야체크 사신(Jacek Sasin)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사업계획서 작성 방향, 부지 타당성 평가계획, ZE PAK과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수원은 지난달 31일 ZE PAK 및 폴란드 국영 전력공사(PGE)와 협력의향서(LOI)를, 산업통상자원부와 폴란드 국유재산부는 정부부처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폴란드 퐁트누프 부지에 신규원전 건설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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