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틀 앞으로… 컨디션 조절 유의해야
  • 신동선기자
수능 이틀 앞으로… 컨디션 조절 유의해야
  • 신동선기자
  • 승인 20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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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수험생들 뭍으로 나와
컨디션 조절·시험준비 매진
코로나19 확진 대응책 마련
확진시엔 교육청 유선 통보
별도 시험장에서 수능 응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14일 오후 부산 동래구 동래중학교에 도착한 수능 문답지를 교육청 관계자들이 옮기고 있다. 뉴스1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14일 오후 부산 동래구 동래중학교에 도착한 수능 문답지를 교육청 관계자들이 옮기고 있다. 뉴스1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남은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수험생과 교육당국도 수능 준비에 한창이다. 국토 최 동단인 울릉지역 학생들은 포항으로 나와 컨디션을 조절하며 시험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교육당국에 따르면 올해 대구경북 수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은 4만5442(대구 2만5162명, 경북 2만280명)이 응시했고, 130여 곳(대구 49곳, 경북 73곳) 수험장에서 수능시험을 치른다. 응시생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해보다 1200여 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앞으로 다가온 올해 수능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섬지역 수험생들은 속속 뭍으로 나와 시험을 대비하고 있다.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고등학교 수험생 15명은 오는 17일 치러지는 수능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14일 오후 여객선을 이용해 육지로 떠났다.

이들 수험생들은 인솔 교사 5명과 함께 포항시 동해면에 있는 호텔 마린(구 청룡회관)에 머물며 일정동안 수능을 준비한다.

그동안 울릉고 수험생들은 해마다 울릉도에 수능 시험장이 없어 최소 1주일 전에 포항에 나가서 수능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지난 12년간 준비해온 실력을 검정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이들만의 선택을 올해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풍랑특보만 아니면 언제든 출항할 수 있는 대형 여객선 2척이 날마다 울릉-포항-후포항을 운항하기 때문에 낯선 육지에 머물며 수능을 준비하던 시간이 대폭 줄어들었다.

교육당국도 17일 수능 시험에서 수능 수험생이 지켜야 할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만일 사태에 대비한 계획을 마련하는 등 올해 수능을 위한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다.

수험생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등 생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밀폐, 밀집, 밀접 시설 출입 자제 등 외부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수능 수험생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경우 확진 사실을 즉시 관할 교육청에 유선으로 통보해야 한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수능에 응시해야 한다.

또 수능 전날인 16일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경우에는 유전자증폭(PCR) 대신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빠르게 검사 결과를 확인할 것을 권했다.

수험 당일에는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등 부정행위 관련 사항을 숙지하고, 예비소집(16일)에 참석해 수험표 수령해야 한다.

당국은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이 늘어나더라도 시험 응시에 차질이 없도록 전국 별도 시험장을 당초 108개 시험장(680실)에서 2개 시험장을 추가 지정해 110개 시험장(827실)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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