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군수사령부가 15일을 시작으로 1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2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에 참가, 공군 항공무기체계 부품 견본을 전시한다. 전시에선 공군이 운용하는 항공무기체계 부품 중 해외 의존도와 경제성이 높은 품목을 선정해 민간기업에 공개한다.

전시장에선 부품 국산화와 정비능력 개발을 위해 선정한 ‘KF-16 전기용 플러그형 연결기’를 비롯한 항공무기체계 주요 부품 202개 품목을 현장에서 실물로 선보인다.

또한 참가 민간업체 업종과 연관된 661개 품목에 대한 사진과 정보를 추가로 제공, 업체 관계자들이 관심 분야 항공부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국내 민간업체들을 대상으로 항공부품 개발 절차, 주요 품목에 대한 설명, 시험평가 절차 및 사례 등을 일대일로 알려주기 위한 ‘개별 상담 ZONE’을 운영한다. 아울러 신규업체 참여 유도 및 개발 성공률 향상을 위해 유관기관을 초청, 개발 참여 방법 및 지원사업 연계방안 등을 소개하는 설명회도 갖는다.

오성문 공군 군수사 군수관리처 생산관리과장(중령·공사 45기)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공군과 기술력 있는 국내 민간업체 간 협력을 도모, 항공무기체계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군수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 강화를 통해 민·군 최상의 군수지원태세 확립과 효율적인 국방예산 운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