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전 직원에 주식 쏜다
  • 이진수기자
에코프로, 전 직원에 주식 쏜다
  • 이진수기자
  • 승인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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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평균 1000만원 상당
무상으로 ‘주식 보상’ 시행
“임직원 회사 급성장 원동력
동반성장 지속하고자 결정”
 
에코프로는 그룹의 모든 임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주식을 주기로 했다. 사진은 에코프로 CI.
에코프로는 그룹의 모든 임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주식을 주기로 했다. 사진은 에코프로 CI.

이차전지 양극소재와 친환경 사업을 양대 축으로 하는 에코프로그룹은 전가족사의 모든 직원에게 무상으로 주식을 주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15일 그룹 차원에서 회사가 최근 급성장한 것은 직원들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며, 지난 9월 30일 재직자 기준(일부 제외) 모든 임직원 2706명에게 직원 1인당 평균 1000만 원 상당의 주식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주식 수는 직급과 근속연수, 연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인별로 책정(연봉의 15~20% 수준)된다.

에코프로비엠 등 상장사는 상장된 주식으로 주고, 비상장사는 지분을 소유한 상위 가족사 중 가장 가까운 상장사의 주식이 부여된다.

이번 에코프로의 주식 보상안은 일반적인 스톡옵션과 달리 직원들이 부담하는 금액이 전혀 없다.

직원들은 앞으로 2, 3년 만 근속하면 주식을 무상으로 취득할 수 있다.


주식 부여 약정은 11월부터 가족사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실제 주식은 2024년 10월 50%, 이듬해인 2025년 10월에 나머지 50%가 지급된다.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은 “퀀텀 점프로 불릴 만큼 회사가 최근 급성장한 원동력은 임직원들의 노력, 헌신, 열정이 절대적이었다”며 “모든 임직원이 주주가 돼 주인 의식을 갖고 회사와 직원의 동반성장을 지속하고자 주식 보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친환경산업과 이차전지산업의 급성장에 따라 최근 업계 화두로 떠오른 인력난 해결을 위해 인재확보와 직원의 장기근속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주식 보상 외에도 공무원 연금 수준의 에코프로 자체 연금 제도를 준비하는 등 회사에 오랜 기간 헌신한 직원들의 노고를 보상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연구하고 있다.

한편 에코프로는 지난 2일 잠정 공사를 통해 1~3분기 누적 매출 3조 5442억 원, 영업이익 4532억 원(이상 연결기준)으로 전년보다 각각 261%, 357% 증가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매출 5조 원 돌파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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