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생 10만명 배출
  • 정혜윤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생 10만명 배출
  • 정혜윤기자
  • 승인 202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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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교육기관으론 세계 최대 규모
온·오프라인 30여 만 명 수료식 참여
2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3기 수료식’에서 총 10만6186명의 수료생 배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시온기독교선교센터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가 기독교 교육 기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10만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2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113기 수료식’을 열어 신학 교육 기관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총 10만6186명의 수료생을 냈다.

이날 현장에는 안전을 위해 국내에서 수료식에 참여하는 인원을 8만명으로 제한하고,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 및 9개 언어로 전 세계에 송출하는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30여만명이 수료식에 참여했다.

행사는 1부 개회식과 2부 수료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찬양 예배를 시작으로 축사와 축전, 대표기도와 이만희 총회장 기념사 등이 이어졌다. 2부는 해외 수료식 영상 방영에 이어 축하공연과 시온기독교선교센터 탄영진 총원장 축사, 수료증 수여, 수술 넘김, 상장 수여와 수료 소감문 발표, 특별 공연 등으로 펼쳐졌다.

특히 이번 113기 수료생 중에는 다른 연도에 비해 목회자 비율이 부쩍 늘어 국내 37명, 해외 485명 등 총 522명의 목회자가 수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강 환경 조성이 영향이 컸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수강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목회자와 신학생 수강자 수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날 수료 소감문을 발표한 수료생 대표자 2명 역시 모두 목회자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요한계시록(고등)을 비롯한 초·중등 교육 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면서 이를 접한 목회자들이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교육에 참가한 것이 목회자 수료생 증가의 주된 이유로 풀이된다.

실제 국내 수료생 대표로 소감문을 발표한 허정욱씨는 2대째 목회를 하고 있는 현직 목회자다.

20년간 목회를 해온 그는 “신학교에서 전통 신학만 배웠지, 계시록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어려운 말씀은 빼고 성도들에게 전하기 쉬운 말씀만 가르쳐왔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한 죄인이었음을 회개한다”며 “내가 가진 모든 소유를 내려놓고 진리 앞으로 나아왔다. 사람의 학문이 아닌 천국으로 인도하는 진짜 신학을 배워 수료하게 됐다. 제게 생명의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외 수료생 대표인 디잭슨씨는 인도의 목회자로 지난해 10월 신천지예수교회의 온라인 성경 수업을 접한 후 MOU를 체결하고 운영하던 신학대 명칭을 ‘헵토 시온기독교선교센터’로 바꿨다. 현재 해당 교단 소속 교회 2곳의 담임 목회자를 포함한 성도 294명이 시온기독교선교센터 모든 과정을 수료, 제113기 수료생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신천지예수교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실상 첫 대규모 대면 행사를 대구에서 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및 지역민과의 상생에 초점을 맞췄다. 10만명 규모의 인원이 이동하는 교통편이나 스태프들의 숙소, 식사 등 가능한 모든 소비 활동을 지역에서 이뤄지도록 해 지역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노력했다.

또 이태원 참사 이후 열리는 대규모 행사인 점을 고려, 그동안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대한 안전에 초점을 두고 치렀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무엇보다 수료식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준비했다”며 “지자체와 안전사고를 대비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꾸려 사전 수차례에 걸쳐 방역, 안전, 교통, 질서유지 등을 점검하고 현장에 경찰, 소방, 대구시 및 수성구 등 안전 관련 담당자들과 모니터링 상황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단 자체적으로는 행사장 내·외부 질서 유지를 위한 안전요원 스태프만 총 1만4000명을 배치하고, 인원이 몰리지 않도록 4시간에 걸쳐 입·퇴장 하도록 했다”며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의료진 180여명과 구급차 4대를 배치하는 한편 안전 요원 전원을 대상으로 응급구조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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