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박물관, ‘대동운부군옥’ 목판 이관… 국보 승격 추진
  • 유상현기자
예천박물관, ‘대동운부군옥’ 목판 이관… 국보 승격 추진
  • 유상현기자
  • 승인 202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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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권씨 초간종중서 전체 기탁
“지역 문화유산 가치 제고 최선”
김학동 예천군수가 18일 초간종택 백승각에 보관하고 있던 국가지정 보물로 지정된 대동운부군옥 목판을 이관하고 있다.

예천박물관은 지난 18일 용문면 죽림리 소재 초간종택 백승각에 보관하고 있던 국가지정 보물로 지정된 대동운부군옥 목판을 이관했다.

대동운부군옥은 조선전기 문신이자 학자인 초간(草澗) 권문해(1534∼1591)가 조선의 역사·지리·문학·철학·예술·풍속·인물 등에 관한 지식정보를 기록해놓은 20권 20책 분량의 문물백과사전으로 현재 원고본과 목판이 보물로 지정돼 있다.

대동운부군옥목판은 1798년 저자의 7대손인 권진락에 의해 처음으로 판각이 시도됐고 1812년 판각에 착수해 1836년에 완성한 후 현재까지 초간종택 백승각에 보관하고 있었다.

백승각에는 대동운부군옥목판 435판을 비롯해 수헌시집 63판, 초간선생문집 92판이 함께 소장돼 있었는데 예천권씨 초간종중에서는 목판 590판 전체를 예천박물관에 기탁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중에서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던 보물을 예천박물관에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조사·연구해 국보로 승격시켜 자료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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