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대첩 68주년, 33인 호국영령 희생정신 기리다
  • 허영국기자
독도대첩 68주년, 33인 호국영령 희생정신 기리다
  • 허영국기자
  • 승인 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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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대첩기념·추모행사 진행
독도의용수비대가 지난 1954년 11월 21일 울릉·독도를 침탈하려 한 일본 무장 순시선을 격퇴한 독도대첩을 기념하고 대원들의 영령을 추모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독도의용수비대 기념사업회 제공)

독도의용수비대가 지난 1954년 11월 21일 울릉·독도를 침탈하려 한 일본 무장 순시선을 격퇴한 독도대첩을 기념하고 대원들의 영령을 추모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서영득 회장)는 21일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 독도의용수비대 묘역에서 ‘제68주년 독도대첩기념 및 독도의용수비대 영령 추모행사를 독도의용수비대 정원도 생존 대원과 함께 성대하게 열었다.

이날 대원 유·가족인 고(故) 이필영 대원가족과 고 홍순칠대장, 고 유원식 훈련대장 가족 등 전국에서 많은 가족이 참석해 선조들을 추모했다.

또 독도의용수비대 생존대원 정원도 대원,과 서영득 기념사업회회장, 황원채 국립대전형충원장, 남한권 울릉군수, 경상북도 남 건 독도해양정책과장, 천숙녀시인·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임직원, 자문위원, 전문강사 들이 참석해 이들의 업적을 기렸다.

서영득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장은 추모사에서 “나라를 사랑하는 그분들의 마음을 온 국민에게 널리 알려 일본의 독도 침략 야욕을 꺾고 독도 수호 의지를 후세 만대까지 항구적으로 이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독도의용수비대는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다쳐 명예 제대한 홍순칠 대장 등 참전용사와 울릉 지역 민간인 등 총 33명이 1953년 4월 20일 독도의용수비대를 결성해 독도를 몸으로 지킨 이나라 민초들이다.

이들은 1954년 11월 21일 일본 해상보안청의 무장순시함 헤쿠라호와 오키호를 M1 소총과 가늠자 없는 박격포 등 열악한 무기로 격퇴한 것을 기념해 독도대첩으로 불린다. 이 전투는 독도의용수비대가 독도현지에서 가장 격렬하게 싸워 크게 승리한 전투로 일본이 다시는 독도를 불법 침범하지 못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 다.

정부는 2005년 ‘독도의용수비대 지원법’을 제정하고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를 설립해 대원과 유족을 예우와 지원을 이어온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는 대원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11월 21일을 ‘독도 대첩일’로 정해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한편 현재 독도의용수비대 생존 대원은 정원도, 서귀종, 박영희, 오일환, 최부업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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