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658억원 증가
안전도시 대전환 실현 총력
사회적약자 맞춤형 지원 등
민선 8기 공약사업 이행 초점
포항시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내년 예산 2조6000억 원을 편성했다. 안전도시 대전환 실현 총력
사회적약자 맞춤형 지원 등
민선 8기 공약사업 이행 초점
시는 민선 8기 첫 번째 본예산으로 지난해 대비 658억 원(2.60%) 증가한 이 같은 규모의 내년 예산을 편성, 최근 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본예산 일반회계는 올해 대비 141억 원(0.63%) 증가한 2조2450억원, 특별회계는 517억 원(17.05%) 증가한 3550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번 예산은 민선 6·7기 변화와 도약에 이어 민선 8기 시정 운영 밑그림을 그리는 첫 본예산으로 확장재정에서 건전재정으로 재정 기조를 전면 전환했으며, 특히 시민 안전, 미래 대비 투자, 사회적약자 지원 등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예산편성 방향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뒷받침과 함께 주요 핵심과제인 △안전도시 대전환을 위한 재난 예보·예방·대응 첨단기술 및 인프라 강화 △미래 100년을 대비한 신산업 생태계 완성 및 지속 성장 경제도시 조성 △탄소중립 그린&클린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포항만의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환동해 문화관광도시 조성 △사회적 약자맞춤형 보호 지원 및 농·산·어촌 지원 강화 등에 역점을 뒀다.
2023년 세입 예산안은 자체 세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감소했지만 지방교부세 등의 증가분을 최대한 반영해 편성했으며, 세출 예산안은 포항시 주요 핵심과제인 △안전도시 △지속성장 △사람중심 △문화관광 △모두행복 등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분야별 주요 내역을 살펴보면 우선 재난·재해로부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도시 대전환 실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와 관련, 안전 진단 및 점검 용역 26억 원, 재난·재해 예방 및 위험지역 정비에 230억 원, 중점 관리지역 도시침수 예방사업에 96억 원, 재난관리기금 전출금 49억 원, 재난·방범·어린이 보호 CCTV 구축에 39억 원 등을 투입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진, 태풍 등 각종 재난·재해를 겪으면서 가장 큰 책무가 시민의 안전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꼈고, 안전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며 “내년은 민선 8기 힘찬 출발을 시작하는 해로 시민 안전과 함께 더 큰 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제출된 내년 당초예산안은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제301회 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0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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