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하이라이트 형식으로 쇼케이스 열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이 두 번째 창작뮤지컬을 처음 공개한다.
24일 딤프 사무국에 따르면 25일 오후 7시 30분 대구 남구 대명동 꿈꾸는씨어터에서 창작뮤지컬 ‘애프터 라이프’ 쇼케이스를 갖는다.
이 작품은 인간의 사후세계가 아닌 천사와 악마의 사후세계라는 신선한 소재를 다룬 새로운 창작뮤지컬로 약 60분 간 하이라이트 장면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처음 선보인다.
특히 이 작품은 지난 2011년 초연 이후 딤프를 대표하는 글로벌 콘텐츠로 자리 잡은 뮤지컬 ‘투란도트’에 이어 11년 만에 선보이는 딤프산(産) 두 번째 창작뮤지컬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독특한 소재의 판타지 뮤지컬인 이 작품은 영생의 존재들을 위해 마련된 사후세계의 사후세계 ‘파라다이스 빌리지’에 선택을 받아오게 된 천사 ‘존’과 악마 ‘제임스’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 건반과 바이올린, 첼로 트리오의 악기 구성을 통해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팝과 락,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넘버를 표현,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여기에다 ‘DIMF 뮤지컬스타’ 및 ‘DIMF 뮤지컬아카데미’ 출신 배우들로 구성한 캐스팅도 기대감을 더한다.
제작진의 경우에도 뮤지컬 투란도트를 성공시킨 배성혁 딤프 집행위원장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가운데 극작·가사·연출은 뮤지컬 ‘붉은 정원’, ‘백범’ 등에서 활약한 성재준이 연출에 이름을 올렸다. 음악은 뮤지컬 ‘팬레터’, ‘개와 고양이의 시간’에서 아름답고 중독성 있는 넘버로 주목받은 박현숙 작곡가가 맡았다.
배성혁 딤프 집행위원장은 “딤프가 11년이라는 공백을 깨고 선보이는 두 번째 창작뮤지컬 ‘애프터 라이프’에 대해 많은 뮤지컬 팬들의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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