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심폐소생술 체험교육 확대
  • 김무진기자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심폐소생술 체험교육 확대
  • 김무진기자
  • 승인 202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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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금요일 오전·오후 하루 2회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가 진행하는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에서 참가자들이 현직 119구급대원으로부터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제공
서울 이태원 참사 이후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대구에서 일반인들이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2관 전문 체험장에서 진행하는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을 매주 2회에서 8회로 늘려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민안전테마파크의 심폐소생술 교육은 구급 현장에서 활동하는 현직 119구급대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는 데다 일반인들이 자주 접하기 힘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도 함께 배울 수 있어 유용하다.

이에 따라 기존 화·수요일 오후 2시 1시간씩 운영하던 심폐소생술 교육은 화~금요일 나흘간 오전·오후 하루 2회씩(오전 10~11시, 오후 2~3시) 주 8회로 확대된다.

체험 예약은 대구시 통합예약 시스템이나 전화로 할 수 있고, 1회 당 최대 20명까지 예약 가능하다. 6~7세의 경우 직계 보호자가 동반해야 하며, 8세(초등학생) 이상은 인솔자 또는 보호자 동반하에 체험할 수 있다.

이광성 시민안전테마파크 관장은 “심정지 환자의 경우 4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최초 발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응급 상황에서 내 가족의 생명을 살린다는 생각으로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는 2만8772명, 소생 인원은 2817명으로 회복률은 9.8%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대구의 경우 각각 심정지 환자 1128명, 소생 인원은 170명으로 회복률은 15.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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