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린 이날 행사에는 산림관련 기관·단체와 주민 70여 명이 참여해 군민운동장 주변 나무에 비료 주기, 가지정리, 주변 환경정화 등의 활동을 펼쳤다.
영덕군은 오는 30일과 내달 1일 이틀간 이번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얻은 땔감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철 난방 연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랑의 땔감 나누어 주기’ 행사도 병행한다.
김광열 군수는 “나무를 심는 것도 가치 있지만 심은 나무를 잘 가꾸고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건강하고 쾌적한 숲을 조성하기 위해 산림 병해충과 산불 등으로부터 산림을 보호하고 숲 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후손들에게 아름답고 값진 숲을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은 소중한 숲 자원을 지키기 위해 매년 11월 한 달간을 ‘숲 가꾸기 기간’으로 지정해 봄철에 심은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숲 가꾸기 행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930ha의 산림에 숲 가꾸기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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