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화양초등학교(교장 신운식)는 지난 28일 유치원(3명)과 전교생(55명)을 대상으로 대구 여성의 전화 교육팀 소속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디지털성폭력예방 및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했다.

유, 1∼2학년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장난과 폭력 차이를 구분할 수 있었으며, 초등학생들도 쉽게 접하는 SNS를 제대로 사용하고, 사이버 공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디지털 성폭력을 예방하는 방법도 배웠다.

3∼4학년은 디지털 성폭력의 특징과 디지털 에티켓이 필요한 이유와 디지털 에티켓이 지켜지지 않는 사례를 공유하면서 바른 디지털 에티켓을 알아보고, 디지털 환경에서도 예의와 규칙을 잘 지키고 양성평등하고 안전한 사용법을 익혔다.

5∼6학년 대상으로는 디지털 성범죄의 개념과 유형, 디지털 세상에서 위험에 처했을 때 피해를 알아보고,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범죄 및 그루밍 등 예방법, 상담하고 도움받을 곳 알아보기 등 올바른 성 가치관을 향상시키는 유익한 활동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신운식 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고 잘 대처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성교육 및 성폭력 예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성인권 의식을 함양하며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격으로의 성장을 돕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외문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