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박재길)는 지난 28일 오전 12개 읍·면 행정복지센터가 특정업체에 일감을 몰아 주는 수의계약이 많다고 질타했다.

이날 강영구 의원은 은풍면·감천면·보문면 면장에게 “지역의 우수한 업자에게 일을 많이 주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지역에 속해 있는 전문성이 없는 업체에게 일감을 주게되어 부실공사가 되지 않도록 변화된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이어 강 의원은 “지난 데이터에 의하면 새로운 업체들이 무분별하게 생기고 있다”며 “가족·친지 등의 업체를 등록해 공사를 수주하는 사례가 있으니 최대한 업체들을 파악해 형평성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홍년 부의장은 “일부 면에서는 동장·단체장 등이 이사로 등재 해 공사를 수주하는 경우가 상당수다”며 “계약 부분을 잘 파악해 형평성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신향순 의원은 “지역업체 이외 업체에 공사와 관급자재를 계약이 몰리는 경우가 많다”며 “최대한 지역 업체를 선정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