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3高 위기’ 중소기업 원스톱 지원
  • 김무진기자
대구시, ‘3高 위기’ 중소기업 원스톱 지원
  • 김무진기자
  • 승인 2022.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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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와 30일~내달 1일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개최
국내·외 판로확대 맞춤형 지원
대기업·공공기관 94개사 참여
해외 9개국 수출상담회 진행도
‘2022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포스터. 사진=대구시 제공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이른바 ‘3고(高) 시대’(고물가·고금리·고환율)를 맞아 국내 기업들의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확대와 지원을 위한 자리가 대구에서 펼쳐진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틀 간 엑스코에서 지역 기업들의 당면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 등을 위한 ‘2022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를 연다.

특히 올해는 기존 ‘기업애로해결박람회’라는 명칭에서 규모와 내용을 대폭 확충, 이름을 바꿨다. 판로·수출 확대, 애로·규제 해소, 인력 채용, 사업 연계 등이 한 번에 이뤄지도록 했기 때문이다.

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한 국내·외 판로 확대 중심의 맞춤형 지원 행사로 치러진다.

박람회에선 우선 대기업 구매 상담회,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기업애로 종합상담, 채용 오픈스튜디오가 마련된다. 또 종합적인 원스톱 지원을 위한 대기업 구매방침 설명회, 미래신산업 강연, 국무조정실 합동 규제개혁 간담회를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평소 지역 기업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삼성·SK·현대·LG·롯데·한화·네이버 등 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 94개사가 수요처로 참여한다. 구매상담회에는 지난해보다 69개사(45%)가 늘어난 222개 중소기업, 지역 기업의 경우에도 33개사(46%) 많은 104개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해외 9개국, 25개사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도 갖는다.

대구시와 함께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구지방조달청,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등 7개 기관이 지역 기업들의 판로 원스톱 상담 지원을 해주는 ‘합동 현장상담 테이블’도 운영한다.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대구TP·동반위·국세청·한국산단공 등 9개 기관이 현장에서 기업들과 분야별 일대일 상담을 벌이고, 국무조정실 합동의 규제개혁 간담회도 마련해 기업규제 해소 등 패키지 형태의 입체적 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이와 함께 대구시, 동반성장위원회, 한국산업단지공단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대구시와 동반성장위는 향후 4년 간 대기업 참여 활성화 및 역할 강화를 통해 대구박람회를 대한민국 최고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모델로 육성 및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내년 박람회부터 동반 주최에 이름을 올려 일회성이 아닌 연중 사업으로 확대 발전시켜 기업 지원의 레벨업과 지역경제 공헌을 실천할 계획이다.

대기업과의 거래를 원하는 중소기업에 거래처 등록 및 입점 절차·기준을 설명하는 구매방침 설명회, ABB·UAM·반도체 등 미래 신산업 분야 ‘산업혁신 및 기업혁신 강연’도 마련된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엘앤에프, 경창산업, 대동모빌리티, 상신브레이크, 덴티스, 옵티머스시스템 등 지역 유망기업 21개사가 참가하는 ‘채용 오픈스튜디오’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 등 온·오프라인으로 펼쳐져 기업 인력 채용을 돕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경기침체 등 세계적 경제위기 상황에서 힘들어하는 지역 기업들에게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해 이번 박람회를 준비했다”며 “많은 기업 등이 박람회장을 찾아 판로·수출, 기업애로·규제, 인력 채용 등 필요한 정보와 컨설팅을 한자리에서 원스톱으로 받아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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