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등 대기업 잇단 투자
분양률 90%…토지보상도 순조
분양률 90%…토지보상도 순조

영일만4산단은 북구 흥해읍 용한리, 곡강리 일대 78만평에 총 사업비 7621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다. 현재 4산단 전체 토지 보상율은 약 70%로 전체 토지 3분의 2 이상 보상이 완료됐고 최근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GS건설 등 이차전지 관련 대기업 투자가 잇따르고 있어 총 분양률이 90%(입주 예정 기업 포함)에 육박하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 132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영일만4산단을 이차전지·신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많은 예산과 행정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영일만4산단 입주기업 수요가 최근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기업이 원하는 적기에 토지를 제공해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신속한 보상 협의를 지속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20년 12월 한국부동산원과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이주단지 구역 약25만5000㎡(약7만7000평) 위탁 보상을 시행 중이며, 민자사업추진단 산업단지조성팀은 올해 초 보상TF(4명)를 구성해 토지 보상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에코프로 추가 확장부지 및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공장 입주 예정부지 등의 보상을 마무리하고 현재 부지 조성공사를 시행 중이며, 최근 1조 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소재 생산공장 건립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CNGR 건립 부지에 대해서도 보상을 진행 중이다.
이강덕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에 기업 입주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라며 “더 큰 포항을 건설하기 위해 의미 있는 한걸음을 올해 내디딘 데 이어 내년에도 투자기업이 적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신규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